수익률보다 먼저 챙겨야 할 건 내 마음입니다
처음엔 단순히 수익을 목표로 시작했지만,
주식을 하다 보면 가장 힘든 건 **숫자가 아니라 ‘감정’**입니다.
올라갈 땐 괜히 기분이 들뜨고, 떨어질 땐 불안해서 견딜 수 없고, 뉴스나 유튜브 영상을 보고 나면
“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 걸까?” 하는 조급함이 밀려옵니다.
사실 이런 감정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‘정상적인 반응’이에요.
하지만 이 감정을 기록하지 않고 흘려보내면,
그 감정이 매매 판단에 영향을 주고, 결국 후회하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오늘은 투자 감정 일지를 왜 써야 하는지, 그리고 어떻게 써야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
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.
🌀 투자에서 감정이 흔들리는 순간들
- 수익이 나고 있을 때 → “지금 팔까? 더 오를 것 같은데…”
- 손실이 날 때 → “지금이라도 팔아야 할까? 더 떨어지면 어쩌지…”
- 뉴스에서 ‘폭락’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→ “나만 늦은 거 아냐?”
- 다른 사람이 수익 인증하는 걸 봤을 때 → “나도 지금 들어가야 하나?”
이런 순간마다 판단이 감정에 끌리면 내가 세운 기준은 무너지게 됩니다.
✍️ 그래서 필요한 것이 ‘감정 일지’
감정은 훈련하지 않으면 흔들리지만, 기록하면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.
감정 일지는 나의 투자 심리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가장 좋은 도구예요.
“이런 상황에서 나는 불안해지는구나.”
“유튜브를 보고 나면 충동이 생기네.”
이런 패턴을 스스로 인식하면, 다음엔 감정에 휘둘릴 확률이 훨씬 줄어들어요.
📋 감정 일지, 이렇게 써보세요
4/25 | 뉴스 보고 급락 예상 | 불안함 7/10 | 팔고 싶음 | 기준표 보고 보류 | 감정 통제 성공 |
✔ 매일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.
✔ 단, 감정이 크게 움직인 날, 꼭 적어보세요.
🔹 불안, 기대, 흥분, 조급함 같은 감정 단어를 쓰는 것만으로도
자신의 상태를 정리할 수 있어요.
🎯 감정 일지를 쓰면 좋은 점
- 나의 심리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요
→ 어떤 상황에서 흔들리는지 보이기 시작해요 - 충동 매매를 줄일 수 있어요
→ ‘생각보다 자주 조급해진다’는 걸 알게 되면
→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집니다 - 복기할 때 더 깊은 통찰이 생겨요
→ 단순히 “수익/손실”이 아닌 “그때 내 판단은 왜 그랬을까?”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어요
🌿 마무리 한마디
투자는 숫자만의 게임이 아닙니다.
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‘그 숫자를 보고 있는 나’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죠.
감정은 절대 나쁘지 않아요.
그저 우리가 훈련하고 관리할 대상일 뿐이에요.
그리고 그 시작은 아주 작고 단순한 감정 일지 한 줄 쓰기에서 시작됩니다.
오늘 감정이 조금 흔들렸다면, 그 이유를 적어보세요.
“왜 그랬는지,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.”
그 기록 하나가 내일의 더 나은 선택으로 이어질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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